전북은 3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3라운드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북은 2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성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이전 기록도 전북이 갖고 있었다. 전북은 2014년 9월부터 2015년 4월까지 22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전북은 후반전을 지배했다.
이재성은 후반 6분 고무열의 백패스를 강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첫 골은 전북의 공격을 깨웠다. 후반 16분 레오나르도는 중앙 서클에서 공을 잡아 우측 측면을 돌파하는 로페즈에게 롱패스를 연결했다. 로페즈는 상대 수비 두 명을 제친 후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리게 했다.
레오나르도는 후반 25분 단독 돌파로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무패 행진을 펼치며 K리그를 지배하고 있다. 전북은 14승9무 승점 51점을 기록하며 2위 상주 상무에 승점 16점 차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