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보해양조는 다음달 8일부터 잎새주의 출고가격을 5.61% 상향조정한다.
보해양조는 소주 공병 수수료 인상, 각종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의 원가상승 요인 누적으로 인해 잎새주를 비롯한 보해양조의 소주 전 제품의 출고가를 병당 1016.9원으로 조정한다. 지난해 12월부터 소주 업계의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졌으며, 보해양조는 가장 마지막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게 됐다.
잎새주는 과거 장나라, 정려원, 한지민 등 당대 최고 스타들이 모델로 활약했다. 2012년부터 광고 모델 없이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오다 4년 만에 걸스데이 혜리를 전격 발탁, 잎새주에 발랄한 젊음의 기운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제품 디자인과 맛에서도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8년 만에 바뀐 병 라벨은 제품명을 슬림하게 배열하며 깔끔한 느낌을 살렸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리뉴얼된 잎새주는 최근 소비자들의 기호와 취향을 반영해 맛과 디자인, 모델까지 전반적인 변화를 준 제품"이라며 "밝은 매력이 돋보이는 혜리가 이끌어 갈 새로운 잎새주 이미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