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어도비 ADI 분석에 따르면 이번 리우 올림픽의 현장 관람객 수는 예년에 비해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리우 올림픽에서 제공하는 항공편 티켓이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비교해 2배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저조한 예매율이다.
이와 같은 낮은 항공 예매율은 지카 바이러스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가 올해 4월부터 7월 중순까지 전 세계 소셜 미디어에 게재된 480만 건의 올림픽 및 월드컵 관련 언급을 분석한 결과,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 ADI 담당 애널리스트 베키 태스커(Becky Tasker)는 “이번 리우 올림픽의 주 시청 매체는 모바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리우행 항공권 예매율 감소가 모바일 기기 활용의 증가로 이어지면서 집에서 응원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는 마케팅 전략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리우 올림픽의 소셜 버즈량은 예전 주요 스포츠 행사에 비해 저조한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과 관련된 소셜 데이터는 미국이 가장 높았으며, 미국 테니스 선수인 세레나 윌리엄스가 가장 많이 언급된 인기 선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