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들 카드사는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법 1심 판결에 대해 자사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항소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김동아 부장판사)는 지난 15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농협카드와 KB국민카드에 각각 벌금 1500만원, 롯데카드에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이와 별도로 카드사들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고객들이 제기한 민사소송 1심에서 피해고객 1인당 10만원씩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이에 대해서도 카드사들은 항소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