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업계에 따르면 휴가철을 맞아 북이십일이 출간한 도서 '심연'이 화제다.
서울대 종교학과 배철현 교수가 전하는 자기 성찰 인문 에세이다. 자기 성찰의 4단계를 제시하고 있으며 28개의 아포리즘과 서울대 배철현 교수의 깊이 있는 해석이 더해진 책이다.
배철현 교수는 “요즘 현대인들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이유가 자신에 대한 외부의 평가나 지식과 정보에 매몰되어 있기 때문”이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심연으로 들어가 내면의 소리를 듣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려는 마음가짐"이라고 강조한다.
하버드에서 고전문헌학을 전공한 후, 성서를 비롯 다양한 고대 언어 문헌을 연구해 온 배철현 교수는 이 책에서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철학, 종교학, 언어학, 문학, 예술을 넘나드는 인문학적 통찰을 통해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