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25·CJ)이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스프링필드의 벌투스롤GC에서 열린 ‘롱드라이브 컴피티션’ 이벤트에서 347야드(약 317m)를 날려 1위를 차지했다.
올해 2위는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로 345야드(약 315m)를 기록했다. 안병훈에게 2야드가 뒤졌다. 3위는 341야드를 날린 니콜라스 콜새어츠(벨기에)다.
347야드는 1982년 앤디 프랭크스가 346야드를 날린 이후 34년만에 경신된 기록이다. 이 이벤트에서 역대 최장타 기록은 1974년 에번 윌리엄스가 세운 366야드(약 335m)다.
금으로 만든 머니 클립을 상품으로 받은 안병훈은 자신의 이름으로 2만5000달러(약 2800만원)를 자선기금으로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