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미래희망연대, 내항 재개발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민 홍보 강연회

2016-07-25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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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사)인천항미래희망연대(이하‘희망연대’)에서는 지난 22일 한중문화관에서 「내항 재개발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민 홍보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희망연대에서는 “2015년에 이어 2016년 5월 내항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 사업시행자 공모에도 단 한 곳의 민간사업자만이 사업참가의향서를 제출하였고, 이마저도 무산되면 주민들이 고대해오던 내항 재개발이 요원해진다”고 설명하였다.

그러나 최근 해수부장관의 인터뷰를 거론하면서 인천 국립해양박물관 건립의 최적지로 내항이 점쳐지고 있어 지지부진 했던 내항 재개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 생각하여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강연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개최 배경에 대해서 밝혔다.

인천항미래희망연대, 내항 재개발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민 홍보 강연회[1]

또한 40년 동안 화물하역과 운송과정에서 각종 분진, 소음, 교통문제로 고통받아온 주민들의 외침으로 1·8부두를 시작으로 내항 재개발이 시작된 지금 정부에서는 내항 전체 재개발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주변지역과 함께 단계적 개발이 필요하며, 부산 북항의 사례와 같이 국비투입을 통한 정부주도형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태도를 주문했다.

한편 이날 강연자로 참석한 한양대학교 최원철 교수는 부산 북항 재개발, 신도림 디큐브 백화점, 송도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과 일본, 홍콩, 중국의 가까운 해외사례를 들어 국내외 도시개발의 트렌드와 전망을 소개하였다.

이에 상업시설을 재개발 사업에서 꽃이라 표현하며 IT, Mobile에 의한 상업시장의 변화와 업계의 현실태에 대해 분석하였으며, 또한 랜드마크의 개발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이를 내항 재개발과 연계하여 향후 내항 전체 재개발의 미래형 개발전략에 대해 제시하였다.

이날 김홍섭 중구청장은 축사에서“반백년 동안 내항 옆에서 하역과 운반에 따른 환경피해와 교통문제의 고통 속에서 살아온 주민들의 외침으로 8부두 개방을 이루어 냈고, 앞으로 내항 전체 재개발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며,“내항에 항만기능이 쇠퇴한 현실을 반영하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재개발하여 해양 신산업으로 미래 먹거리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해수부 장관과 인천시장 또한 같은 생각일 것”이라고 덧 붙였다.

한편 참석한 주민들은“지금껏 화물차의 소음과 공해가 지긋지긋하다며, 고통받아온 주민들에게 보상차원에서라도 이런 꿈같은 내항 재개발 사업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주민은 “이런 재개발 사업들이 현실적으로 추진되기 위해 각 기관에서 각자 다른 모습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항 재개발에 대해 합의하여 같이 추진해야 결과가 나온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의 협업을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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