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새로 개소되는 지역은 성남, 용인, 평택, 고양, 부천, 이천, 광주 등 총 7곳이다. 이중 용인과 평택은 10월, 고양, 부천, 이천, 광주는 12월 중에 문을 열 예정이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주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업무를 한 번에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고용센터, 일자리센터, 복지지원,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생활문화센터 등 최대 6개의 관련 기관들이 원스톱으로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특히, 취업지원,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 등 고용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은 물론, 취약계층 자활지원, 복지급여 상담, 민간복지 연계 등 다양한 복지·상담서비스도 심층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는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설치된 남양주 센터를 비롯해 동두천, 김포, 구리, 수원, 파주, 의정부, 화성, 오산, 안양 등 총 10곳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중 남양주와 동두천 2곳은 2014년에, 나머지 8곳은 2015년에 개소했다.
이 센터들에 대한 고용노동부 성과분석에 따르면, 양적으로는 취업실적이 전년대비 평균 22.4% 증가해 전국 평균 11.4%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고용부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설치이후 빠르게 안정·활성화되면서 기관 간 서비스 연계건수가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하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85%가 만족하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고용문의를 위해 방문한 주민에게는 고용뿐 아니라 이와 연계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해 방문한 주민에게는 일자리알선 기회를 연계해 제공하는 등 복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는 2017년까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전국적으로 7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내년에는 양평, 포천, 하남 등 도내 다른 시군으로 확대·설치해 나갈 방침이다.
허승범 경기도 일자리정책과장은 “고용복지플러스 센터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현함은 물론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일궈낸 대표적인 ‘정부 3.0’ 대표사례이자 융합형 사회서비스의 효시”라면서, “앞으로 양질의 일자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를 확대·설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