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 끝나고 난 뒤’ 안보현, 로맨스 생태계 교란 속 뚝심의 부산사나이

2016-07-2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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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극이 끝나고난뒤 방송 캡처]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로맨스 생태계 교란이 일어나고 있는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에서 안보현은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부산사나이의 뚝심으로 설렘 지수를 자극하고 있다.

지난 23일 방영된 tvN 드라마X리얼리티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연출 손창우)에서는 극중 드라마 ‘아이언 레이디’의 차강우(안보현)와 제니(유라)의 격정 키스신 비하인드 스토리, 그리고 자동차 극장 데이트를 한 이들 커플의 리얼 로맨스가 그려졌다. 다양한 로맨스의 관계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안보현은 “연애세포가 살아나는 것 같다”며 상대역인 유라와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배우로서 안보현에게 이번 촬영은 의미가 남달랐다. 데뷔 이후 첫 키스신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언제 걸그룹이랑 뽀뽀해보겠어”라며 특유의 너스레로 유라에게 웃음을 이끌었고, “유라 때문에 잘 찍었어. 한수 배웠어”라며 상대역을 추켜세웠다. 농담으로 편한 분위기를 만들었지만, 속마음은 설레고 떨렸다. “휴대폰으로 찍어놓은 첫 키스신을 계속 봤다. 한 30번은 본 것 같다”는 것.

안보현의 제안으로 자동차 극장 데이트도 이뤄졌다. 이번 데이트를 위한 사전 준비도 철저했다. 촬영 때마다 유라의 영화 취향 물었고, 혹여 그녀를 알아보는 시선이 불편할 것을 배려해 자동차 극장으로 알아봤다. “차타고 가서 이성을 기다린 게 오랜만이라서 심장이 하트비트하다”는 안보현은 그녀를 직접 픽업해 자동차 극장으로 갔다.

극장에서도 그의 배려는 이어졌다. “배고플 때와 아닐 때 기복차이가 심하다”는 유라를 위해 극장 내 매점에서 각종 간식을 샀고, ‘엑스맨’ 시리즈를 한 번도 보지 못해 영화에 몰입하지 못하는 유라 때문에 진땀을 흘리며 설명을 해줬다. “빨리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는 그녀에게 “어떻게 혼자 가냐”며 중간 스토리를 놓치는 것을 감수하고 화장실까지 에스코트했다. 또한 영화가 보고 헤어지는 것이 아쉬움에도 그녀를 기다릴 부모님을 생각하며 일찍 집으로 보냈다.

“누구 한명은 진심인 것 같다”는 하석진의 말처럼, 안보현은 유라만을 위해 진심을 다했다. 점점 복잡해지는 로맨스 구도 속에서도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부산사나이의 뚝심이 점점 더 빛을 발하고 있는 것. 때문에 “안보현이 가장 진심으로 임하고 있는 것 같다”, “한 여자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나도 설렌다”, “안보현-유라 커플의 마지막이 정말 궁금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다음 주에는 5명의 배우들이 태국으로 떠나며 더욱 흥미진진한 로맨스 구도를 예고했다. 오는 30일 토요일 밤 9시4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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