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험연구원은 '2016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 보고서를 통해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퇴직연금시장에서 부진하고 있다"며 예상 전망치를 낮췄다. 생명보험의 경우 보장성보험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저축성보험의 둔화 추세가 예상보다 강해 당초 예상한 8.6%보다 3.2%포인트 낮은 5.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보장성보험은 다양한 형태의 신종보험이 등장하면서 7.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저축성보험은 증가세가 2.5%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보험연구원은 손해보험에서는 처음 예상했던 6.8%보다 낮은 3.8%의 증가율을 예측했다.
한편, 보험연구원은 올해 국내 경제는 지난해 수준인 2.6% 성장할 것으로, 소비자물가는 1.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