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75(40타수 7안타)로 올랐다.
반면 허리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추신수는 이날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5타수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도 0.260(123타수 32안타)으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3-3 동점을 이룬 4회말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6경기 연속 안타. 최지만의 안타로 선행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한 뒤 후속타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려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지만은 6회말 중견수 뜬공, 8회말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날 경기는 연타석 3점 홈런을 터뜨린 알버트 푸홀스의 맹활약에 힘입어 에인절스가 8-6으로 이겼다. 에인절스는 후반기 5연승을 질주했고, 2연패를 당한 텍사스는 후반기 5경기에서 1승4패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