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뉴질랜드 웰링턴시와 문화‧교육‧청소년 등의 교류를 확대한다.
시는 “19일 뉴질랜드 셀리아 웨이드 브라운 웰링턴시장과 존 라일리 주한뉴질랜드 부대사, 뉴질랜드 최대 영화사인 블루스킨 영화사의 캐서린 핏제랄 등 7명이 광명동굴을 찾아 양 시의 교류확대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에서 제작한 동굴의 제왕 “용”, 황금궁전, 동굴예술의전당 등을 둘러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웰링턴 시장은 “지난해 뉴질랜드 웰링턴시와 디자인 산업 협력 협약을 위해 광명동굴을 방문한 웨타워크숍의 리처드 테일러 경과 사이먼 마쉬 웰링턴 시의원으로부터 동굴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었다”면서 “꼭 한 번 와보고 싶은 곳이라 갑작스럽게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6 광명동굴 국제 판타지 공모전 및 판타지 전문 영화제에 양 시가 더욱 협력해 발전시키고, 한국 학생들과 뉴질랜드 학생들간 교류를 포함,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에 양 시장은 “한국과 뉴질랜드 청소년들의 교류를 강화하되, 특히 창조적인 생산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교류를 했으면 한다”며 “2016 광명동굴 국제판타지 공모전과 함께 처음으로 웨타워크숍의 리처드테일러 경과 판타지 전문 영화제를 개최하는데 이 행사를 통해 양 시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