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산둥성특파원 최고봉 기자 = 중국 옌타이(烟台)시는 한중 FTA 산업단지인 한중(옌타이)산업원 건설을 위해 6개의 협력센터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한중 FTA 산업단지는 한국 새만금과 중국 산둥성 옌타이, 장쑤성 옌청(盐城), 광둥성 후이저우(惠州) 3곳에 조성되는 산업단지로 한중 FTA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서로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을 하기로 한 지역이다.
이를 위해 옌타이시는 첫째, 한중인력자원서비스센터를 설립한다. 한국능률협회와 공동으로 한중(옌타이)인력자원 서비스산업단지 및 한중자유무역구(옌타이) 인력자원협력교류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둘째, 대한국화물운송중계센터를 설립한다. 아시아나항공, 인천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매주 옌타이 – 인천 화물수송기 항공편을 17편으로 늘려 일평균 화물 입출항량이 100톤을 예상하고 있다.
셋째, 한중금융혁신서비스센터를 설립한다. 현재 옌타이시에서 설립한 각종 펀드는 모두 93개로 전체 규모는 496억 위안에 달한다. 산둥성 지역적 펀드관리센터 설립 허가를 받아 한중 투자펀드센터와 산둥성 루한(鲁韩) 기업 로드쇼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넷째, 한중자유무역정책추진센터를 설립한다. 옌타이시 무역촉진회를 한중 FTA 서비스 시범 창구로 만들어 원산지 증명서 발급 혜택을 부여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다섯째, 한중지적재산권보호지원센터를 설립한다. 국가 지적재산권 관계기관과 연계해 한중자유무역구에 근거하는 한중(옌타이)산업원을 위한 지적재산권 협동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여섯째, 한중법률상담서비스센터를 설립한다. 한국 관련 업무에 능숙한 변호사 서비스팀을 선정해 한국 관련 공증 업무 ‘녹색통로’를 개통하고 온라인 법률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