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이 진경준(49·구속) 검사장의 주선으로 넥슨에 1300억원대 처가 부동산을 처분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조만간 우 수석 측을 불러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2011년 우 수석 측이 처가 부동산 처분 과정에서 김정주(48) NXC 회장과 접촉한 적이 있는지와 진 검사장이 당시 거래를 중개했는지 등이 주요 확인 대상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 수석은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관련 기사를 낸 조선일보 법인과 편집국장, 취재기자 등을 상대로 3억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민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