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 등 주로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던 감염병이 야외활동 증가, 기온상승에 따라 연중 지속적으로 발생 가능해 상시 주의가 필요하다.
쯔쯔가무시증은 주로 숲이나 들판의 생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며 두통과 고열, 오한, 구토 등의 증상과 함께 유충에 물린 부위에 딱지가 형성되기도 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유행성출혈열이라고도 하며, 들쥐의 배설물에서 분비되는 바이러스를 흡입하여 감염되고 발열, 출혈소견, 신부전이 3대 주요 증상이다.
예방수칙으로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수풀, 나무 우거진 곳 등에는 가급적 가지 말 것 ▲쥐 등의 설치류 배설물에 오염된 젖은 토양, 물과 피부 접촉 피할 것 ▲야외작업 시,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를 착용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을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할 것 ▲작업 및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두통 및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인근에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여행 전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홈페이지’(http://travelinfo.cdc.go.kr) 정보를 검색하거나 스마트폰에서 ‘질병관리본부mini’ 앱(App)을 설치해 실시간 질병 발생정보와 예방요령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여행 중에는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철저히 하기, 안전한 음료수 마시기, 완전히 익힌 음식 섭취 등 해외여행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했다.
파주시보건소 관계자는 “10월말까지 캠페인을 전개하여 집중적으로 예방수칙을 홍보하고 리플릿, 기피제 등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예방활동에 철저를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