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 수출 유망품목 발굴...선도 기업 육성 위한 사업자 공모

2016-07-18 12:36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가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유망품목 발굴과 수출 선도 기업 육성을 위한 2017년 사업대상자를 공모중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 육성사업’과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기업 육성사업’으로 오는 8월 26일까지 소재지 시·군청을 통해 접수받는다. 수출금액, 증가율, 고용규모 등 1차 서류평가와 현지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 육성사업’은 수출 초기 단계의 생산자단체를 발굴, 3년 동안 체계적으로 지원해 대규모 수출단지로 발전 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7년 선정규모는 3개소이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생산기반시설 확충, 고품질 생산 기자재 구입, 농가교육 등에 매년 5000만~2억 원을 3년간 지원한다.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 육성사업’은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성장 잠재력이 있는 농식품 수출업체를 선정해 ‘경북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기업’으로 지정한다. 생산설비 확충과 해외시장개척 등에 필요한 1억5000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한다.

2017년 선정규모는 5개소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지정 동판과 지정서를 제작해 제공함으로써 선도기업의 자긍심 고취와 해외바이어의 신뢰감 향상도 기대된다.

지금까지 경북도는 예비수출단지 5개소, 농식품 수출 프런티어기업 16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된 품목은 선인장, 포도(거봉, 샤인머스캣), 채소종자, 배 등으로 시설현대화와 포장재 등 기자재 지원으로 평균 33%(전년기준)의 수출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샤인머스캣 품종은 올해부터 중국으로 수출할 예정으로 수출 길을 여는데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농식품 프런티어기업은 안동에 소재한 국내최대규모의 음료수출업체인 OKF를 비롯해 김치 수출업체인 모아, 다모, 도들샘, 버섯 수출업체인 그린합명, 대흥농산, 무역업체인 경북통상, 안동무역 등이다.

김종수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2016년 농식품 수출 목표액 5억 달러 달성을 위해 생산부터 수출까지 단계별 맞춤지원을 통해 숨은 품목 발굴과 수출기업 육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