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도청 회의실(사림실)에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심뇌혈관질환 치료 의료기관 11개소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通팔달 튼튼혈관 만들기’ 프로젝트에 담긴 중점과제로 지역 내 유관기관 및 의료기관 등과 상호 협력해 심뇌혈관질환자의 발생, 이송, 진단, 치료까지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의료서비스체계 구축으로 치료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참여 의료기관은 포항성모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에스포항병원,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김천제일병원, 안동병원, 안동성소병원, 구미강동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차의과학대학교 부속구미차병원, 문경제일병원 등이다.
한편,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증 등 심장질환과 뇌졸증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동맥경화증 등 선행질환을 총칭하며, 전체 사망원인의 1/4을 차지하고 특히, 뇌혈관질환은 단일질환 사망원인 1위로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하다
이와 관련 경북도에서는 ‘通하는 혈관 건강한 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가지고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박재천 교수와 함께하는 건강 나눔 공개강좌를 개최하고, 경상북도의사회와 연계해 최신 지견 정보교류를 위한 심포지엄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뇌졸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범도민 인식개선 홍보사업으로 뇌졸중의 사전증상, 위험요인(5적), 예방 및 관리(5NO-5YES)를 내용으로 한 만화 애니메이션 영상물을 제작해 활용할 계획이다.
안효영 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의료기관간 응급상황 대응능력 강화로 사망 및 후유증 발생을 최소화 하는 골든타임을 지켜 도민의 건강증진에 앞장서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