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마리나산업’거점으로 활용

2016-07-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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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14일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국제수상교통시설협회(PIANC) 한국지부, 한국항만협회가 주관하는 ‘마리나 디자인 선진화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국내 레저 선박수와 요·보트 조종면허 취득자수가 가파르게 급증하는 추세로, 해양관광에 대한 관심과 활동인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마리나 인프라는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특히 마리나 시설 설계와 디자인 분야,및 건설 경험은 선진국 수준에 비해 뒤떨어져 있는 실정이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국제수상교통시설협회(PIANC)의 마리나 분과위원장인 엘리오 시라리(Elio Ciralli) 등 국내·외 전문가들과 국내 마리나 운영성과 및 문제점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국제 세미나를 준비했으며, 국가거점으로서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안산시가 이번 세미나를 유치하게 됐다.

이날 PIANC 윤병구 한국지부장의 개회사, 박승기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의 축사 후 제종길 안산시장은 환영사와 ‘안산시 마리나항 개발계획’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또 이승재 서울마리나 대표의 ‘국내 마리나 운영성과’, 정현 오션스페이스 대표의 ‘국내 마리나 산업 및 설계’, 엘리오 씨랄리 PIANC 마리나분과 위원장의 ‘미래지향적 마리나 설계 방향’, 라스 군나르 오데PIANC 마리나분과 스웨덴 사무총장의 ‘마리나 계류시설의 설계’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주제발표 후 김천중 용인대 문화관광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해 ‘국내 마리나 디자인 개선방향’에 대한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제종길 시장은 “이번 국제세미나는 안산시 방아머리 마리나항의 디자인 개선방향과 향후 발전방향을 집중 논의,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함께 우리나라 마리나항만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방아머리 마리나항만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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