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120.74포인트(0.66%) 상승한 1만8347.6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98포인트(0.70%) 오른 2152.1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18포인트(0.69%) 상승한 5022.82에 장을 마쳤다.
이런 현상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등 경제 불확실성 요소가 다소 완화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2.2% 넘게 상승해 전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금융업종과 소재업종도 1% 이상 올랐다.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는 주가가 5% 넘게 급등했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에서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이 각각 3%, 1.5% 올랐다.
이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향후 2년 반 동안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2018년 말까지 미국 기준금리가 한 번 인상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2018년 말 기준금리는 0.63%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07% 상승한 13.55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