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감각신경에서 기계적 자극에 의해 열리는 이온 채널인 텐토닌 3(Tentonin 3) 유전자를 근방추에서 최초로 발견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감지하는 이유를 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오우택 서울대 약대 교수팀은 미래부 기초연구지원사업(개인연구) 지원으로 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번 연구는 뉴런(Neuron) 7월 6일자에 게재됐다. 논문명은 '텐토닌3(Tentonin 3)'다.
그는 이어 "나아가 신전반사 등의 근육 관련 현상이나 스트레칭과 같은 운동 효과에 대한 분자적 규명과 재활 방법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부정맥을 비롯해 낭포성섬유증, 근무력증, 발작, 정신질환, 신장결석, 다낭성 신장질환 등 수많은 질병이 이온채널 이상에 기인한다. 많은 이온 채널들이 여러 질환치료제 개발의 목표가 돼 왔다.
이온 채널은 채널(혹은 통로)은 세포막에 존재하는 단백질로 이온을 세포 안과 밖으로 들여보내거나 내 보내는 일을 하며, 모든 세포에 존재하며 세포막전압의 변화를 신경세포의 전기적 흥분, 근육세포의 수 축, 선세포의 분비 등에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