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안산시(시장 제종길) 상록수·단원보건소가 만 65세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만 65세 첫 도래자인 1951년생 어르신의 접종률이 턱없이 부족해 1951년생 어르신의 예방접종이 시급한 상황이다.
어르신들이 폐렴에 걸리면 치료를 받더라도 건강한 성인과 달리 악화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며, 면역력이 낮은 탓에 흉막염(폐를 둘러싸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 패혈증(전신에 염증이 퍼지는 것), 호흡곤란증후군 같은 치명적인 합병증이 잘 생겨서 국내 폐렴 사망자의 98%가 60세 이상인 것은 그 때문이다.
이에 갑작스레 몸이 무기력해지거나, 의식이 반복해서 흐려지면서 미열·기침·가래 증상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폐렴을 의심해야 하며, 폐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폐렴구균과 독감 바이러스 백신 주사를 맞는 게 도움이 된다. 특히,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예방을 위해서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다.
시에서 연중 무료로 실시 중인 예방 접종을 하고자 할 경우에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상록수·단원보건소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점심시간 12시~13시 제외)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