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워즈' 오윤환 PD "김구라, 솔로라서 캐스팅한 건 아냐…유니크한 매력"

2016-07-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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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워즈' PD 오윤환[사진=JTBC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오윤환 PD가 김구라를 메인 MC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7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에서 진행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솔로워즈’ 기자간담회에는 오윤환 PD와 MC 김구라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김구라는 캐스팅에 관해 “오윤환 PD가 저를 캐스팅한 것은 제가 싱글이다 보니 상징성을 부여하려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오윤환 PD는 “솔로라서 섭외한 건 아니”라며 “캐스팅을 하고 보니 (솔로라는 것은) 재미있겠다 싶었던 거다. 사실 일반인이 100명만 나온다고 하면 시청자들에게 약점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 면에서 예능 PD들에게 연예인은 파트너라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단독 MC를 떠올렸고 유니크한 캐릭터가 누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김구라 형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프로그램이 전쟁, 배틀 등 잔혹한 면모가 있지 않나. 과거 ‘사랑의 스튜디오’처럼 말랑말랑한 것이 아니라 드라이하고 무표정하게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거기에 어울리는 MC는 김구라 뿐”이라고 추켜세웠다.

JTBC 새 예능 ‘솔로워즈’는 성인 남자 50명과 여자 50명이 단체로 미팅을 하는 대규모 생존 미팅프로그램이다. 2주에 한 번씩 일반인 100명을 모집해 남녀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이성에게 접근하고 짝을 찾아가는지 관찰하며 요즘 시대의 연애실태를 가감 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7월 15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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