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CJ헬로비전, 도정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2016-07-12 09:09
  • 글자크기 설정

[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와 CJ헬로비전이 경기북부지역 청년, 중소기업,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지속가능한 홍보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신동철 CJ헬로비전 경기북부방송 대표이사는 12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CJ헬로비전 도정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기도정의 효율적 홍보, ▲북부지역 청년들의 취업역량강화, ▲북부지역 중소기업,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판로 확대 등에 적극 힘쓰기로 합의했다.

우선, 경기도는 북부청사 내 영상 스튜디오 시설을 활용해 ‘직업체험형 영상아카데미’와 ‘영상홍보 팩토리’를 운영한다.

직업체험형 영상아카데미에서는 북부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연출, 촬영, 편집, 아나운서/리포팅 등 4개 분야로 나눠 실무교육을 진행하고, 영상 기자재를 대여한다. 영상홍보 팩토리에서는 비용 문제로 홍보·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북부지역 영세기업의 홍보영상물을 제작해준다.

CJ헬로비전 측은 영상아카데미에서 만들어진 취업준비생들의 영상 포트폴리오와 영상홍보 팩토리에서 제작된 기업 영상홍보물을 자체 보유한 케이블방송 채널을 통해 무상으로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기업체가 원할 경우 시중가의 50% 가격으로 제품CF도 만들어 주기로 했다.

아울러, CJ헬로비전은 북부지역 도정 뉴스와 주요 기획홍보물을 자체 채널을 통해 적극 홍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향후 경기도와 CJ헬로비전은 협약사항에 대해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양복완 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그간 비용 문제로 영상홍보의 접근이 다소 제한됐던 북부지역 청년과 기업들이 많았다.”면서, “오늘 협약을 계기로, 경기도와 CJ헬로비전이 보유한 인프라를 통해 북부지역 청년과 기업들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협약식에 이어 ‘제1기 직업체험형 영상아카데미’ 개강식도 열었다.

‘직업체험형 영상아카데미’란 도가 보유한 영상제작 인력과 장비를 도민들과 공유하려는 취지에서 영상분야 취업희망자들에게 미디어 관련 직업 체험은 물론, 취업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연출 및 기획, ▲영상촬영, ▲영상편집, ▲아나운서/리포팅 등 4개 과정으로 나뉘어 오는 9월 2일까지 22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각 과정별로 주 1회 2시간씩, 총 8주간 진행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