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열대야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7월과 8월 두달에 걸쳐 무료 야외 야간예술무대와 영화제를 연다.
먼저 시작되는 것은 ‘2016 책나라군포 예술무대’다.
이어 내달 7일까지는 매주 일요일 동일 시간에 힙합과 우리 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산본로데오거리를 지나는 모든 이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7일에는 슈퍼스타K 3의 TOP 11에 들었던 이정아, 팬층이 두터운 인디밴드 리메인즈 등이 군포를 찾아 군포시민들에게 시원한 밤을 선물한다.
또 ‘2016 한여름밤 영화산책’이란 주제로 운영될 영화제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시행된다. 초막골 생태공원, 철쭉동산, 금정제일공원, 당정근린공원에서 각각 2회씩 밤 8시부터 10시까지 8편의 영화도 상영된다.
상영 장소를 찾아오는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지만, 비가 오면 영화제는 취소(일정 변경)되니 상세 일정과 상영 영화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이익재 홍보실장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를 도시 곳곳에서 개최해 시민의 일상에 시원함과 재미를 선사하고, 무더운 여름을 즐겁게 날 수 있도록 도우려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