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1일 인도법인 영업조직을 이달부터 북동부 지역과 남서부 지역으로 나눠 운영한다고 밝혔다. 북동부 지역 뉴델리에 ‘인디아1’ 영업본부를 두고 남서부 지역 벵갈루루 지역에 ‘인디아2’ 본부를 둔다. 영업조직 분할에 따라 일부 인사이동도 진행한다.
LG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이 지역특성에 맞는 마케팅으로 현지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북동부 지역과 남서부 지역은 종교적인 큰 차이는 없지만 문화적 차이가 커 영업과 마케팅을 일괄적으로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는 것이다.
또한 인도법인은 각 영업조직에 지역 환경에 맞춰 대응할 수 있는 영업 결정권도 부여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