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G전자는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를 한국과 미국에 동시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당초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미국에 먼저 출시하고 이후 한국에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올 초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6’에서 처음 공개한 후 국내 고객들의 관심과 문의가 많은 것을 감안해 국내 출시일정을 최대한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모든 제품 외관은 최고급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로 감싼 후 표면을 부드럽게 가공하는 클래딩(cladding) 디자인을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터치 조작부, 손잡이 등 미세한 부분까지도 장인정신이 느껴지도록 배려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iF, 레드닷,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또한 △고효율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특수 법랑기술로 오븐 안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빠르게 깔끔히 청소해주는 ‘스피드 클린(Speed Clean)’ △팬을 이용해 제품 뒷면에서 나오는 고출력의 열을 오븐 내부에 최적으로 순환시켜 음식을 고르게 조리할 수 있는 ‘프로 컨벡션(Pro Convection) △식기세척기의 ‘트루 스팀(True Steam)’과 ‘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 모터’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성능을 갖췄다.
모든 제품은 무선랜(Wi-Fi)을 기본 탑재해 스마트홈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 제품에 대해 업계 최장인 3년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실시한다.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프리미엄 수요가 많은 LG 베스트샵 강남본점, 부산센텀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3개 매장에 체험공간을 운영한다. 전국 주요 백화점 매장 등에서도 판매한다. 5개 제품으로 구성된 전체 패키지는 출하가 기준 약 2600만원이다.
LG전자는 퍼시픽 세일즈(Pacific Sales)의 로스앤젤레스 매장 등을 시작으로 미국에서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판매를 시작한다. 퍼시픽 세일즈는 미국 최대 유통채널인 베스트바이(BEST BUY)의 프리미엄 유통채널이다. 무상 보증 3년, 24시간 전용 콜센터 등을 통해 제품 설치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특별하게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SIGNATURE AT YOUR SERVICE’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 소식을 제공하고, 9월 말까지 빌트인 냉장고를 포함해 4개 이상의 품목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구입하는 제품에 따라서는 ‘트롬 스타일러’, 로봇청소기 ‘로보킹’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사장)은 “일반 가전에 이어 빌트인 분야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론칭해 LG 가전의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완성했다”며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전혀 다른 새로운 주방(No Ordinary Kitchen)’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