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한 '제15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 큰잔치'가 지난 9~10일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 대회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이 수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서도식)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국립국악원, 국악방송이 후원한 '제15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 큰잔치'가 지난 9~10일 이틀간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열렸다.
전국 초등학교 재학생 146팀 417명이 참여한 이번 경연에서는 관악, 현악, 가야금병창, 민요, 판소리, 연희, 무용 7종목에서 본선을 통과한 각 부문 1등(금상)팀 간에 경합으로 최종 대상 수상자가 선정됐다.
부문별 금상 수상자로는 △민요 김하미(경기 유양초) △관악 신비(서울교대부설초) △무용 이영주(강원 신철원초) △판소리 이도경(전주 신동초) △가야금병창 유나은 외 9명(경기 진말초) △현악 강가연(서울 대모초) 학생이 선정됐으며,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연희 부문에 참가해 채상소고춤을 선보인 정예닮(강원 봉양초) 학생이 수상했다. 정예닮 학생을 지도한 김정숙 교사에게는 '지도자상'이 수여됐다.
대상 수상한 정예닮 학생의 채상소고춤[사진=한국문화재재단 제공]
한편 수상자들은 향후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하는 문화예술행사에 초청,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