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군포시(시장 김윤주)의 2016년 3분기 밥이 되는 인문학 강연을 들으면 삶의 질문 하나 정도는 해결할 수 있다.
시는 7∼ 9월 밥 인문학 강사진을 확정, 8일 공개했다. 이달에는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서은국 교수가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또 8월에는 1981년 등단 이후 '사평역에서', '서울 세노야', '와온 바다' 등의 시집을 내며 삶의 진지한 풍경을 시 속에 생생하게 녹여낸다고 평을 받는 곽재구 시인이 군포를 찾는다.
곽재구 시인은 ‘시 설렘은 어디서 오는가’라는 주제로 누구나 한번 써보고 싶어 하는 시의 비밀을 공유할 계획이다.
밥이 되는 인문학 9월 강의에는 이슬람 전문가 이희수 교수가 강사로 초빙됐다. 이 교수는 ‘이슬람-성공한 중세, 실패한 근대’라는 주제로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슬람 사회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국래 책읽는 정책과장은 “6년째 매월 열리는 밥이 되는 인문학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강연”이라며 “책나라군포의 인문학 강연은 시민 참여로 진화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