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는 7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오는 11월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리는 유엔 주최 국제회의에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동시 초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초청장이 접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면서 "다만 참석 여부나 의사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지속가능한 교통에 관한 글로벌 콘퍼런스는 11월 26∼27일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열린다.
세계 지속가능한 교통에 관한 컨퍼런스는 유엔총회에서 지난해 12월 채택한 결의에 따라 유엔 사무총장이 소집하는 1차 회의로 국제사회의 지속가능한 운송시스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한편 정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한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 대신 친박계 맏형인 '서청원 추대론'이 나오는 게 청와대와 조율한 결과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 "당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