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운빨로맨스'에서 제수호는 외국으로 출장갔다가 하루 일찍 귀국했다. 심보늬를 보기 위해 그런 것이다.
제수호는 심보늬 집에 가서 심보늬와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아침에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아침 밥을 차려줬고 둘은 같이 아침 식사를 했다.
심보늬와 제수호는 같이 자동차를 타고 회사로 갔다. 심보늬가 먼저 회사에 들어갔다. 이후 제수호가 회사로 들어왔다.
한 사원이 제수호에게 “꼭 누군가가 보고 싶어서 하루 일찍 귀국한 것 같아요”라며 “우리 회사에는 비밀 연애 없어요”라고 말했다.
제수호는 사원들에게 “나 심보늬와 사귑니다”라며 “그러니 심보늬에게 잘해 주세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인천공항 도로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났다는 뉴스가 나왔다. 제수호는 한량하(정상훈 분)도 교통사고를 당했을까 염려돼 사고 현장에 가려 했다.
그 때 한량하도 회사로 들어왔다. 이달님(이초희 분)은 한량하에게 달려가 한량하 얼굴에 손을 데고 “안 다쳤어요?”라고 소리쳤다.
그만 이달님도 한량하를 사랑하고 있음을 공개한 것. 심보늬는 이달님에게 “너 혹시 2년 동안 짝사랑하고 있었다는 사람이?”라고 묻자 이달님은 “아냐. 그냥 인류애로 걱정한거야”라고 둘러댔다.
최건욱(이수혁 분)과 심보늬는 마지막으로 최건욱 집에서 같이 떡복이를 먹었다. 그 때 최건욱의 아버지 최호(조영진 분)가 최건욱 집 앞에 와 있었다. 최건욱과 최호는 감격의 재회를 했다.
MBC '운빨로맨스'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