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류준열 "3개월 동안 진짜 연애한 기분"

2016-07-0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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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로맨스'에 출연하고 있는 류준열[사진=화이브라더스c&m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류준열이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둔 출연작 '운빨로맨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류준열은 6일 최근 방송되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와 관련한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미신을 맹신하는 심보늬(황정음 분)를 만나 변해가는 까칠한 천재 CEO 제수호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는 그는 "보늬와 함께하는 매 신이 애틋하고 사랑스럽다. 황정음 선배가 내게 그런 부분을 잘 끌어내준다"고 밝혔다.

첫사랑 한설희(이청아 분)와 심보늬의 매력에 대해서는 "보늬는 자신의 상처와 슬픔들에 대해 환경이나 남을 탓하지 않고 스스로 극복하고 해결하려 한다는 점에서 참 대견하다. 또 맡은 업무를 잘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하다. 설희는 그 나름대로 힘든 부분이 있을 텐데 언제나 프로답고 에너제틱한 면이 멋있다"고 설명했다.

류준열에게 '운빨로맨스'는 첫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이에 대해서는 "로맨틱 코미디에는 멜로와 코미디가 공존한다. 그 둘을 왔다갔다 하면서 느끼는 매력이 확실히 있다. 또 두 남녀가 소소한 에피소드들을 겪으며 호감을 느끼고 연인이 되기까지의 과정들을 축약해서 모두 느낄 수 있어 정말 특별하다. 이 작품과 3개월 동안 진짜 연애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제수호에게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마지막 한 신까지 류준열과 제수호의 합이 중요한 만큼 '지금'이라는 시간에 집중하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딱 한 마디 전하고 싶다. '제수호, 끝가지 내게 잘 붙어 있어 줘라'"고 답했다.

류준열이 제수호로 분하고 있는 '운빨로맨스'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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