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로맨스',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연극으로 인기

2023-05-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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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운빨로맨스’의 한장면 [사진=(주)DPS Company]

 
“사랑에도 운빨이 필요한가요?”
 
대학로 대표 로맨틱 코미디 연극 ‘운빨로맨스’가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컬쳐씨어터에서 개막했다.
 
‘운빨로맨스’는 정해진 운명을 믿는 여자와 본인의 의지로 운명을 개척하려는 남자의 달콤 짭짤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2017년 1월 초연 이후 최단기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학로 대표 로맨틱코미디 연극으로 자리 잡았다.
 
초연부터 지금까지 신소율, 허정민, 맹승지, 허영지 등 브라운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배우들은 물론 대학로 대표 배우들의 출연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운빨로맨스는 2014년 2월 네이버 웹툰으로 시작했다. 이후 2016년 5월 류준열, 황정음 주연의 MBC 드라마 ‘운빨로맨스’로 드라마화 되며 방영 당시 평균 시청률 10% 내외를 기록하는 등 화제의 중심에 선 작품이다.
 
2017년 첫 공연 이후 지난해 약 1년간의 휴식기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연극은 평소 불행의 원인이 본인 때문이라고 여겨 점집을 찾아다니며 운명을 극복해려는 ‘점보늬’가 숫총각 호랑이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내지 않으면 올해 안에 죽게 될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점괘에서 시작한다.
 
호랑이띠 남자를 찾아 헤매던 점보늬의 눈에 들어온 1987년생 호랑이띠 남자 ‘제택후’는 짠내 나는 자린고비 정신과 생활력을 자랑하는 점보늬가 살고 있는 집의 새로운 건물주다.
 
밀린 월세를 받으려는 제택후와 하룻밤 거사가 목적인 점보늬의 서로 쫓고 쫓기는, 아슬아슬하면서도 달콤한 사랑이야기로 커플은 물론 솔로들에게도 설레는 연애의 감정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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