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지난 3월, 서울시가 민선6기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수요자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의 새로운 유형으로 발표했던 국내최초 연극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연극인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은 성북구 삼선동2가 77번지에 위치한다. 연극인 맞춤형 공공주택답게 입주자들과 지역 연극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지하 연습 공간 및 지역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1층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추고 있다.
초기 목돈 마련이 어려운 연극인들을 위해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는 상호 전환이 가능하도록 했다.
입주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연극분야에 종사(2년간 4작품 이상)하고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세대구성원(1인가구형은 단독세대주에 한함)을 대상으로 한다.
1인 가구형은 만 40세 이하, 신혼부부형은 만 50세 이하의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 70%이하(337만1665원)이고 부동산가액 합산 1억2600만원이하, 자동차가액 2465만원이하(국민임대주택 기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며 소득, 자산 및 무주택요건을 유지할 경우 2회 재계약이 가능하다.
특별히 이번 입주자 선정기준에는 기존에 있었던 거주기간, 소득기준 등 객관적 평가요소 외에도 지역사회 및 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 있는 연극인들을 모집할 수 있도록 주관적 평가요소도 포함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