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우주국(NASA) 목성 탐사선 '주노'(Juno)가 4일(현지시간)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2011년 8월 발사돼 5년 가까운 기간 동안 28억㎞를 비행해 목성 근처에 도달한 주노는 이날 오전 11시 18분(한국시각 5일 낮 12시18분)부터 목성 궤도 진입을 위한 감속 엔진의 점화를 시작해 11시 53분(낮 12시 53분)에 목성 궤도에 들어섰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궤도 안착에 성공하면 앞으로 20개월간 목성을 37회 회전하면서 목성의 핵 부분, 조성, 자기장에 관한 신비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