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 거주하면서 이점포를 이용하는 A씨는 “사진만한 크기의 메론이 타 점포에선 6000원인데 로컬푸드 도담점은 7000원씩 받는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그는 또, “그렇다고 농산물이 싱싱한것도 아닌데 그 비싼 이유를 모르겠다”며 불평을 했다.
이에 로컬푸드 관계자는 “딴 시장보다 1000원이 비싼것은 사실이나 그만큼 품질이 좋기 때문에 비싼것”이라고 해명했다.
로컬푸드가 당초 탄생한 취지는 세종시 농업인이 직접 농사를 짛은 먹거리를 제값받고 팔며, 소비자는 싱싱한 야채 등을 값싸게 매입 할수 있는 장점을 살리자는 것이다. 또한 도. 농업인이 이런 유통을 통해 화합을 이룰수 있는 공동체를 형성하자는 것이 본래의 목적이었다.
로컬푸드점이 생길 당시 세종시가 4억8천만원, 관내 8개단위농협이 2억4천만원, 그리고 축협이 1억5천만원, SK그룹 1억원, 생산자 농민이 3천만원 모두 10억원을 출자해 만들어진 점포이다.
소비자들은 이렇게 세종시 및 기타 단체에서 협력해 만들어진 이유는 농민들에겐 실질 이익을, 소비자에겐 싱싱한 야채나 과일 등을 구매 할수 있고 또한 가격이 싸다고 선전하여 이 로컬푸드를 이용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각 단위농협도 불만이 크다. B농협 관계자는 “지역마다 단위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마트가 있는데 이시설을 일부 로컬푸드 매장으로 활용하면 될것인데 국민들의 혈세를 투입해 1개 점포(1호점)를 신축하는데 들어가는 예산이 20억원 정도가 된다”면서 “이런데도 기타 시장보다 농산품을 더 비싸게 받는다면 말이 안된다”고 동의 했다.
세종시 로컬푸드 관계자는 “기타 시장의 물건값을 파악하여 똑같은 농산물을 우리 매장보다 저렴하게 판다면 당연히 하향조정 하는것이 맞다”며 “우리는 농민보호 및 소비자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뛸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