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KBS '여자의 비밀'에서 유강우(오민석 분)는 신원 불명의 여자 시신이 발견됐다는 병원 측의 연락을 받고 그 병원으로 달려갔다.
의사가 “시신이 많이 훼손됐습니다”라며 “그래도 신원 확인 하시겠습니까?”라고 물었다. 유강우는 “신원확인하겠습니다”라며 그 시신을 보려 했다. 그 시신은 강지유가 아니었다. 유강우가 그 여자 시신을 덮은 이불을 걷으려 하자 그 여자 시신의 팔이 이불 사이에서 나왔다. 그 팔에는 유강우가 강지유에게 준 팔찌가 채워져 있었다.
그것을 보고 유강우는 그 여자 시신이 강지유라고 오해했다. 채서린(김윤서 분)과 오동수(이선구 분)는 강지유를 찾았다.
채서린은 박복자(최란 분)를 강지유가 있는 요양병원으로 데려갔다. 채서린은 박복자에게 “강지유 보살펴 주고 강지유 아이 좀 빼돌려줘”라고 말했다.
박복자는 “그렇게는 못해”라고 말했다. 채서린은 창문에서 뛰어내려 자살하겠다고 위협했다. 결국 박복자는 채서린의 요구 대로 하기로 했다. 박복자는 강지유 집에서 나왔다. 박복자는 송현숙(김서라 분)에게 “순복이와 미국에서 살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송현숙은 박복자에게 퇴직금을 줬다. 박복자는 죄책감에 강지유를 정성을 다해 돌봤다. 박복자가 강지유를 주물러 주며 “지유야 네가 빨리 눈을 떠야 저승 가서 국장님을 볼 낯이 있지”라고 말했다. 강지유는 몸을 흔들더니 눈을 떴다.
KBS '여자의 비밀'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