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KIS rating)와 나이스신용평가(NICE rating) 양사로부터 우수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 2010년 이래 7년 연속으로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신용평가등급을 A0등급으로 유지하고 있다.
예성저축은행을 2014년에 인수합병하면서 서울로 영업구역을 확대한 데 따라 자산규모가 크게 증가했고, 한국금융지주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과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점이 긍정적 평가에 일조했다.
다만, 부동산 담보대출이 비중이 높아 향후 부동산 경기 변동이 있을 경우 일정부분 여파가 있을수 있다는 점이 우려사항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한국투자저축은행은 부동산 대출의 경우 실질 담보대출 비중이 높아 자산부실화에 따른 급격한 손실확대는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한국신용평가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향후에도 견조한 이익창출이 가능 할 것이며 우수한 자기자본 완충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안정적인 자금조달을 유지하고 있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한 금융지주의 지원 가능성도 높아 양호한 재무적 융통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