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2020년 동북아 국제 스마트물류 허브로

2016-07-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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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항구 전경. [사진=칭다오시 제공]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가 오는 2020년까지 동북아시아 국제 스마트 물류 허브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세웠다.

칭다오는 최근 이 같은 골자를 내용으로 한 ‘인터넷 플러스 물류 추진방안(인하)’을 발표해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갔다.

방안에 따르면 칭다오는 2020년까지 편리하고 효율적인 현대물류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물류 수준을 눈에 띄게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스마트 물류항구, 스마트화 복합물류 시스템, 스마트물류단지, 원스톱 물류 공급체인과 국제물류허브를 건설한다.

특히 칭다오의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해 마주보고 있는 한국과 일본간 물류교역을 늘리고, 동남아시아 시장을 배후시장으로 삼고, 유라시아 지역을 관통하는 물류망을 건설, 동북아 국제물류허브와 실크로드 국제물류 허브 도시로 거듭난다는 게 목표다. 

중국 시진핑 지도부가 추진하는 실크로드 경제권 계획 ‘일대일로’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가 칭다오 물류산업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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