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주중 대한한국대사관(대사 김장수)은 한-중 FTA 발효 6개월여를 맞아 베이징 한국기업들을 대상으로 '한-중 FTA활용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지난달 30일일 베이징 JEN호텔에서 한국 관세청, 중국한국상회, 대한상공회의소 및 중국해관총서, CCPIT(중국무역촉진위) 등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중국내 한국기업 200여곳이 참여했다.
설명회에서 중국해관총서 FTA실은 한-중 FTA에 따른 중국의 통관원활화 조치, 원산지증명서 관리 등 우리기업이 알아야 할 통관상식을 상세히 설했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적용되는 양국 세관간 원산지전자데이터 교환시스템에 따른 원산지증명서 서류제출 면제 및 심사간소화에 대해 우리기업들의 관심이 높았다.
윤인채 주중한국대사관 관세관은 "설명회는 중국 현지의 통관 정보제공 및 민관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우리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관총서의 설명회를 정례화하는 한편 설명회를 베이징 뿐만 아니라 상하이(上海), 칭다오(青岛), 광저우(廣州)등에서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