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서 무궁화호 탈선…"오후 2시30분 복구 예정"

2016-07-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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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 피해는 없어"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경북 봉화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궤도를 이탈해 사고가 발생했다.

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1분께 경북 봉화군 영동선 석포역~승부역 구간에서 무궁화호 열차(1671호) 1량이 낙석으로 인해 탈선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선로에 돌이 떨어진 것으로 파악된다"며 "기관사가 낙석이 무너진 상황을 보고 급정차했으나 열차와 낙석이 접촉해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다행히 열차 탑승객 42명은 모두 안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두 버스로 석포역까지 수송됐다.

이 관계자는 "사고 복구 예정시간은 오후 2시30분으로 예상된다"며 "사고 구간은 하루 6개 열차가 운행하며 지금부터 오후 3시 이전까지 운행 열차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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