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역에서 경부선 KTX 열차와 무궁화호 간 접촉 사고가 발생해 역무원 및 소방 관계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역에 정차하고 있던 고속철도(KTX) 열차를 무궁화호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께 경부선 서울역 3번선 5번 승강장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출발 대기 중이던 부산행 KTX-산천 열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무궁화호 열차엔 승객이 없었으나 KTX 열차엔 승객 287명이 타고 있었다. 이번 사고로 4명의 경상자가 발생했으며, 무궁화 열차 대기 승객과 KTX-산천 탑승객은 각각 대체 열차로 환승했다. 추가 피해와 후속 열차 지연 상황은 집계 중이다. 관련기사KTX 특실 30% 할인? 실제로는 21%…철도공사 표시광고법 위반 제재기장군, KTX-이음 정차역 유치에 군민 열기 집중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이후 철도국장, 철도안전정책관, 철도안전감독관, 철도특별사법경찰 등으로 구성된 철도재난상황반을 현장에 즉시 투입했다"며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무궁화호 #사고 #KTX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김윤섭 angks678@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