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경찰서는 심야시간 유흥가 주변에서 만취해 비틀거리거나 길거리에 앉아 졸고 있는 취객에게 접근, 한적한 장소로 부축해 데려간 뒤, 주머니에서 지갑 등 귀중품을 꺼내 달아나는 수법으로 총 2회에 걸쳐 230만원 상당을 절취하고, 인근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시고 피해자의 신용카드로 56만원 상당을 결제한 혐의로 이모(45)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전국 공사현장을 다니며 일용노동직으로 근무하고 일이 끝난 후에는 유흥가 주변을 배회하며 범행대상을 물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피해자의 신용카드를 사용한 후 카드를 버리고 곧바로 다른 지역으로 도피해 경찰 수사망을 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