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캡틴 아메리카’, ‘엑스맨’ 등 마블 히어로가 떠난 극장가에 DC코믹스를 대표하는 악당들이 찾아온다. 조커·할리퀸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악인들이 총출동한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를 통해서다.
올 상반기 DC코믹스·워너브라더스는 그야말로 흥행 참패를 겪었다. 기대작 ‘슈퍼맨 대 배트맨’을 내놓았지만 처참한 흥행 성적과 혹평으로 DC코믹스의 팬들까지 외면하고 말았다. 때문에 DC코믹스와 워너브라더스 그리고 DC코믹스의 팬들은 8월 개봉할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피아의 청부 살인업자로 활동하는 세계 제일 명사수 데드샷 역의 윌 스미스나 조커를 상담하다 함께 미친 전직 정신과 의사 할리퀸 역의 마고 로비, 프로젝트의 부사령관인 릭 플래그를 연기한 조엘 킨나만, 마녀에 빙의된 인챈트리스 역의 카라 델레바인 등 화려한 캐스팅 역시 영화의 관전포인트다. DC코믹스·워너브라더스의 야심작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라이벌 마블의 흥행세를 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8월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