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7월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95주년을 맞아 공산당의 '진짜 중국'을 노래하는 힙합 그룹이 등장해 화제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화끈한 영어 랩과 뮤비를 공개해 네티즌의 주목을 받은 주인공은 중국 쓰촨성 청두의 힙합그룹 '톈푸스볜(天府事變)'.
중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유산은 물론, 투유유의 노벨의학상 수상,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은 물론 환경오염, 불법백신 등 사회문제, 대만까지 거론하며 과거와 현재 중국의 모습을 녹여냈다.
톈푸스볜의 뮤직비디오는 수많은 네티즌들에게 공유되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 중국중앙(CC)TV 등 관영언론과 중국 공청단 등도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뮤비 퍼나르기 행렬에 동참했다.
1일 중국 공산당 창당 95주년을 맞아 중국 관영언론의 축하의 메시지도 쏟아졌다. 1일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논평을 통해 "중국 공산당이 중국을 구하고 공산당이 없다면 중국의 발전도 없다"며 "중국 공산당과 인민이 함께 중국의 꿈을 이루자"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