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브렉시트로 커진 불확실성,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할 것”

2016-07-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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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종 금융위원장(오른쪽 둘째)과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첫째) 및 관계자들이 1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감원 연수원에서 열린 제5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 참석해 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금융위원회]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브렉시트로 커진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 금융시장 상황에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응하겠다”고 1일 밝혔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제5차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두발언에서 "올해 하반기는 브렉시트와 중국의 저성장 등으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럴 때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해 긴 호흡으로 차분하게 준비하겠다”며 “가계 및 기업부채 등 국내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태종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선진 자본시장으로 도약을 위해 불완전판매를 스스로 규율하는 금융사의 자율적 책임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며 “동시에 (소비자도)수익에 위험에 대해 자기책임을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권 계좌관리서비스 도입에 대해 “장기 미사용 계좌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어 소비자의 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개혁 추진위원들과 금융위원장, 금감원 수석부원장,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금융개혁 추진위원회에서는 △회사채시장 인프라 개선 및 기업 자금조달 지원 방안 △금융소비자보호 기본법 제정방향 △금융투자의 자기책임 원칙 확립 방안 △은행권 계좌통합관리서비스 도입방안 △금융거래 서식 및 이용절차 합리화 방향 등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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