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삼천동 일원 14만5000㎡ 국제관광타운으로 개발… 의암호 수상비행기·유람선 운항 추진

2016-06-30 22:27
  • 글자크기 설정

최동용 춘천시장 취임 2주년 맞아 "의암호 일원" 국제 수준의 명소로 개발 발표…

춘천시 삼천동 전경 [사진=춘천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삼천동 사이클경기장 주변 수변구역이 새로운 국제관광타운으로 집중 개발되고 의암호에 수상비행기와 유람선 운항이 추진된다.


춘천시(시장 최동용)는 삼천동 일원 14만5천㎡를 대규모 관광시설 조성과 유치를 통해 신관광타운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최동용 춘천시장]


시는 의암호를 중심으로 삼악산로프웨이, 헬리키티 아일랜드, 관광호텔 등 대규모 관광시설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해 국제 수준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삼천동에서 호수를 가로질러 삼악산과 연결되는 3.6㎞의 삼악산로프웨이는 국내에서 가장 긴 관광 삭도시설로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유일한 탑승시설이다.

춘천시는 지난 21일 공익용 산지에 대해 민간의 사업참여를 허용하는 산지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돼 본격적인 삭도사업 추진이 가능해짐에 따라 8월 중 삭도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 공모후 본격적인 삭도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2017년 하반기 착공해 2019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사이클경기장 부지에 민간투자사업으로 들어서는 세계적인 캐릭터인 ‘헬로키티 아일랜드’에는 역사, 전시관, 캐릭터 공원 등으로 구성된 테마파크 형태로 조성돼 2018년 개관할 예정이다.

또, 승마장 일원에는 국내외 대규모 관광객 유치 기반 마련을 위해 300실 이상 규모의 관광호텔을 유치키로 하고 지난 3월 대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 중이다.

최동용 시장은 "춘천만의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의암호 자체를 활용한 관광상품으로 수상경비행기, 친환경유람선 운항 등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춘천관광의 중심이 될 레고랜드의 성공적 개장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캠프페이지~중도 진입교량 간 연결도로도 준공될 전망이다.

이와함께 관광객 유치 효과를 시 전역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 김유정역사 복원 및 생태공원 조성사업, 강촌 출렁다리 주변 관광시설 확충, 추곡 약수터 관광휴양형 마을, 남면 애견체험박물관, 소양로 근화동 일원 낭만관광타운, 육림고개 명소화 사업 등이 추진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