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운빨로맨스'에서 심보늬(황정음 분)는 제수호(류준열 분)에게 “저는 대표님 마음 받아줄 수 없어요”라고 말하고 뒤돌아 걸어갔다. 제수호가 “거기 서요”라고 말하자 심보늬는 섰다.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저 혼자 좋아할 거에요. 저 혼자 좋아하다 그만 둘 거에요”라고 말했다. 제수호와 심보늬는 포옹하고 키스했다.
'운빨로맨스'에서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고백했던 것도 입 맞췄던 것도 잊어요”라고 말했다. 제수호는 “뭐가 그렇게 어려워”라고 혼자 말했다.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동생이 눈을 떴어요”라며 “저랑 같이 병원에 가 주실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병원에서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빨간 실을 주며 “이 실을 보라 손가락에 묶어 주세요”라며 “빨간색이 액운을 막아 준데요”라고 말했다.
제수호는 그 부탁을 들어줬다. 심보늬는 심보라에게 “어서 일어나”라고 말했다. 제수호는 심보라에게 “언니가 동생 살리기 위해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애를 썼어요”라며 “나는 언니가 좋아하는 남자 아이에요”라고 말했다.
이후 병실에서 나와 심보늬는 제수호에게 “고마와요”라고 말했다. 제수호는 “아무 것도 생각 말고 나에게 와요”라고 말했다. MBC '운빨로맨스'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