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홍기택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부총재의 휴직 논란에 대해 "AIIB가 후임자를 새로 뽑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며 한국에서 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김광림 새누리당 의원이 홍기택 AIIB 부총재 거취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유 부총리는 사전에 휴직 보고를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24일쯤 휴직하려는 의사를 전달한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총재의 일신상의 이유로 휴직을 신청한 것으로 안다"라며 "이사회에 구두보고해 받아들인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