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19금 비디오에 등장한 인물은 카니예 웨스트 본인 포함 총 12명. 사진 왼쪽부터 조지 부시(69) 미국 전 대통령, 안나 윈투어(66) 보그지 편집장, 도널드 트럼프(70) 美 공화당 대선후보, 가수 리한나(27), 크리스 브라운(26), 테일러 스위프트(26), 카니예 웨스트(38), 모델 겸 방송인 킴 카다시안(35), 가수 레이 제이(35), 모델 앰버 로즈(32), 성전환 방송인 케이틀린 제너(66), 그리고 코미디언 빌 코스비(78) 등이다.
물론 이들이 실제 한 침대 위에 나란히 발가벗고 누웠을 리는 없고 카니예 웨스트가 교묘히 CG 합성한 것. 재미있는 점은 대부분 고소 운운하며 분노하고 있지만, 등장인물중 가수 리한나만은 다른 점에서 열받았다.
美 할리우드 라이프에 따르면 "왜 하필이면 내 양 옆에 조지 부시, 도널드 트럼프냐"는 것. 카니예 측근에 따르면 비디오 출시 사흘전까지만 해도 원래 리한나의 자리는 부시와 트럼프 사이였다. "리한나는 정치적으로 뜻이 다르고, 또 원치 않는 부시와 트럼프 공화당 영감들 사이에 낀 게 매우 불쾌했다"고 한다.
카니예 '페이머스' 19금 뮤직비디오는 지난 24일부터 발표된 이래, 레나 던햄과 레이 제이 등으로부터 맹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카니예는 논란이 일어날 것을 미리 예측하고 일부 고소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