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우정사업본부와 보건복지부는 29일 굿스굿스 우수자활생산품 판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현재 자활근로사업단과 자활기업 약 500개소에서 1383개의 자활생산품(농산물·비누 등)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중 품질이 우수함에도 불구하고 판로, 홍보 등 여건이 미흡해 소비자가 우수한 자활생산품을 구입할 기회가 적었다.
굿스굿스자활생산품은 매년 10월경 중앙자활센터 주관 자활생산품 경진대회에서 7명의 유통, 디자인 분야 전문가의 평가에 의해 선정된 제품이다.
우선 양 기관은 온, 오프라인을 통한 공동 판매촉진 활동 실시해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공동학습, 세미나, 워크숍 등의 공동 개최, 판매촉진을 위한 활동 등을 추진하며,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자활센터에서 선별한 17개 굿스굿스 자활생산품을 우체국 쇼핑몰의 ‘제철식품’ ‘생활마트’ 코너에 입점시켜 자활기업의 실제 매출신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체결 이후 점차로 굿스굿스 자활생산품 171개 전 품목에 대한 우체국 쇼핑몰 확대 입점을 추진하며, 할인 쿠폰 제공, 더함 플러스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우체국쇼핑을 통해 질 좋은 자활생산품을 직접 구매함으로써 만족도를 높이고, 아울러 자활기업에서 일하는 저소득층의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